사다리타기·룰렛으로 공정하게 정하기
결과는 정말 공평할까
점심 메뉴가 안 정해질 때, 내기에서 질 사람을 뽑을 때, 당첨자를 고를 때 가장 깔끔한 건 제비뽑기입니다. 사다리타기와 룰렛은 그걸 화면에서 바로 해주는 도구죠. 그런데 정말 공정한지 궁금했던 적 있다면, 원리까지 짚어봤습니다.
사다리타기의 원리
사다리타기는 세로줄을 따라 내려가다 가로줄을 만나면 옆 칸으로 이동하는 게임입니다. 핵심은 출발점이 다르면 도착점도 반드시 다르다는 점입니다. 두 사람이 같은 결과에 도착하는 일이 없어, 결과가 정확히 1:1로 배분됩니다.
floor05의 사다리타기는 가로줄을 브라우저의 암호학적 난수로 배치합니다. 미리 정해진 결과가 없고, 누를 때마다 새 사다리가 만들어집니다. 참가자 경로를 따라가는 애니메이션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룰렛과 가중치
룰렛은 항목을 부채꼴로 나눠 돌리는 방식입니다. 기본은 모든 항목이 같은 크기라 확률이 똑같지만, 룰렛 돌리기에서는 항목마다 가중치를 줄 수 있습니다. 가중치가 클수록 부채꼴이 넓어져 더 자주 나옵니다. ‘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두 배 확률’ 같은 규칙도 만들 수 있습니다.
돌림판이 빙글빙글 도는 건 결과를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연출입니다. 실제 당첨은 회전이 멈추기 전에 난수로 이미 정해져 있고, 화면은 그 결과에 맞춰 멈춥니다.
사다리타기 vs 룰렛, 뭘 쓸까
둘 다 무작위지만 결과의 모양이 다릅니다. 사다리타기는 전원에게 결과를 하나씩 배분하고, 룰렛은 여럿 중 하나를 뽑습니다. 상황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.
| 상황 | 추천 |
|---|---|
| 전원에게 역할·순서를 나눠야 할 때 | 사다리타기 |
| 벌칙 하나에 나머지는 통과일 때 | 사다리타기 (꽝 섞기) |
| 후보 중 하나만 뽑을 때 (메뉴·당첨자) | 룰렛 |
| 확률을 다르게 주고 싶을 때 | 룰렛 (가중치) |
상황별 활용 팁
- 점심·회식 메뉴 — 후보를 4~6개로 추려서 룰렛에 올리세요. 후보가 열 개를 넘으면 뭐가 나와도 아쉬운 법입니다.
- 청소·당번 정하기 — 사다리타기에 이름을 올리고 결과 칸에 요일이나 구역을 적으면 한 번에 배분이 끝납니다.
- 경품 추첨 — 참가자 이름을 룰렛에 올리고 화면을 공유한 상태에서 돌리세요. 뽑히는 과정을 모두가 지켜보면 뒷말이 나오지 않습니다.
- 발표·게임 순서 — 결과 칸에 1번부터 번호를 적은 사다리타기가 깔끔합니다. 출발점이 다르면 도착점도 달라 순서가 겹칠 일이 없습니다.
‘진짜 무작위’란
두 도구 모두 단순한 의사난수가 아니라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암호학적 난수(crypto)를 씁니다. 그래서 패턴을 예측하거나 결과를 미리 알 수 없습니다. 또 모든 계산이 여러분의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루어져, 입력한 이름이나 항목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.
한 가지 오해도 짚고 갑니다. 같은 사람이 두세 번 연달아 걸리면 조작을 의심하기 쉽지만, 매번 독립적으로 난수를 새로 뽑기 때문에 연속 당첨도 정상적인 확률 안의 일입니다. 동전을 던져 앞면이 세 번 연속 나올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죠. 억울하면 한 판 더 돌리는 수밖에 없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사다리타기 결과는 공정한가요?
네. 가로줄이 난수로 배치되고, 출발점이 다르면 도착점도 반드시 달라 결과가 겹치지 않습니다.
Q. 룰렛에서 특정 항목을 더 잘 나오게 할 수 있나요?
가중치를 키우면 됩니다. 가중치 2는 1보다 두 배 확률입니다.
Q. 사다리타기와 룰렛 중 뭘 쓰는 게 좋나요?
전원에게 역할이나 순서를 나눠야 하면 사다리타기, 여럿 중 하나만 뽑으면 룰렛이 편합니다.
Q. 같은 사람이 연달아 걸렸는데 조작 아닌가요?
매번 독립적으로 새 난수를 뽑기 때문에 연속 당첨도 자연스러운 확률 안의 일입니다. 동전 앞면이 세 번 연속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.
Q. 입력한 이름이 저장되나요?
아니요. 입력한 이름은 사다리를 그리는 동안 화면에만 존재하고, 탭을 닫으면 함께 사라집니다. 어디에도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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